아내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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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느님 /손계 차영섭
하늘에는 하느님
집에는 아내느님,
아내를 치켜세우는 말이다
아내느님은 젓가락처럼 나사처럼
아, 꽃과 벌처럼
남편과 짝이 되어 기능을 발휘하는
동반자(同伴者)다
같은 침대에서 등 돌리지 말고,
가장 가까우면서 멀리 상대 말고,
싸우며 원수처럼 눈살 찌푸리지 말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 위로하며,
서로 불쌍히 여겨,
서로 대우하고 대우 받으며 살아요
밖에서 백만 친구 있으면 뭐해,
안에서 단 한 사람 내 사람 만들어요
소중하면서 밥 한 톨로 여기지 않는지,
돌이켜 반성하며 정겹게 살아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하느님도 워낙 바쁘시어
온가정에 두루 살피기 어려우시워
각 집마다 어머니를 보내셨다고 하지요
헌신과 사랑 가득한 어머니의 온기
그저 경건한 마음으로 차롓상을 준비할 따름입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