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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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의 추억
ㅡ 이 원 문 ㅡ
송편 빚는 오늘 내일은 추석
함지 앞에 모인 식구
누구의 송편이 제일 예쁠까
할머니 잔소리에 나누어진 떡 반죽인가
갓 얇은 할머니의 솜씨
투박한 엄마의 실력
뭉둑한 아버지 만들다 쫓겨나고
모양새 없는 동생의 송편
흉내 내는 언니의 꾀 솜씨
칭찬 가득 새언니 봐주기의 그 솜씨
송편 속에는 무엇이 들어 갈까
밤 동부 햇콩 팥고물
그리고 량 적은 깨소금이 아니었나
할머니 몫의 량 적은 깨소금 송편
할머니의 송편 누가 먹을까
식구들이 먹는 옆구리 터진 송편
터지지 않은 것은 손님부터 드렸고
그 터지지 않은 송편 깨소금 속 고르는 법
눈치 빠른 여우 언니 갓 얇은 송편만 집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추석이면 빠지지않던 송편에대한 추억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모양도 다르고 맛도 다르던 송편이 먹고싶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추석 명절에 다복하시고
가내가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늘, 좋은 글 올려주셔서 즐감합니다.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립니다.
모아 쥔 두 손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 만큼 만 풍등풍등 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