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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44회 작성일 17-10-02 22:50

본문

우리는 친구/鞍山백원기

 

우리 눈빛 마주치며

살아온 지 어언 서른 다섯 해

너와 나 봇짐 메고

동으로 흘러온 게

엊그제 같은데

 

매미처럼 엄마 등에 붙어있고

헌 유모차 타던 아이들

모두 둥지를 떠났네

 

너와 나

창조주의 예정된 길 따라

예까지 왔나봐

 

비 오는 날이면 맨발에 고무신도 좋고

젖은 발로 들어서는 우리

눈 오는 저녁땐 머리 어깨 흰 눈 털고

스스럼없이 들어서던 친구

 

서로 보여 줄 것은 텅 빈 마음에

보드라운 숨결

두 손 맞잡고 오래오래 걸어가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과 이별은 본디 한 몸이지 싶습니다
떠난 듯 하지만 막상
다시 만나게 되는 세상은 돌고 돌며
수많은 인연을 이어가게 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른 다섯 해 참 진정한 친구시네요.
눈빛 마주치며 살아 오신 두 분에게
축하의 기립 박수를 멀리서 드립니다.
들리시지요.
박수 치는 소리가......
당연 들리리라 믿습니다.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에 두 분에게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김덕성시인님,곱게 달아주신 댓글에 감사드리며 풍요로운 추석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인연의 굴레는 누구나 예정 되어 있나 봅니다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지요
몇 번 봄 가을에 그 세월이 언제였더냐 하는 것 처럼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잘 감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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