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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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鞍山백원기
우리 눈빛 마주치며
살아온 지 어언 서른 다섯 해
너와 나 봇짐 메고
동으로 흘러온 게
엊그제 같은데
매미처럼 엄마 등에 붙어있고
헌 유모차 타던 아이들
모두 둥지를 떠났네
너와 나
창조주의 예정된 길 따라
예까지 왔나봐
비 오는 날이면 맨발에 고무신도 좋고
젖은 발로 들어서는 우리
눈 오는 저녁땐 머리 어깨 흰 눈 털고
스스럼없이 들어서던 친구
서로 보여 줄 것은 텅 빈 마음에
보드라운 숨결
두 손 맞잡고 오래오래 걸어가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만남과 이별은 본디 한 몸이지 싶습니다
떠난 듯 하지만 막상
다시 만나게 되는 세상은 돌고 돌며
수많은 인연을 이어가게 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허물 없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서른 다섯 해 참 진정한 친구시네요.
눈빛 마주치며 살아 오신 두 분에게
축하의 기립 박수를 멀리서 드립니다.
들리시지요.
박수 치는 소리가......
당연 들리리라 믿습니다.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에 두 분에게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김덕성시인님,곱게 달아주신 댓글에 감사드리며 풍요로운 추석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인연의 굴레는 누구나 예정 되어 있나 봅니다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지요
몇 번 봄 가을에 그 세월이 언제였더냐 하는 것 처럼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잘 감강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의 반가운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풍성한 추석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