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은 밥을 먹고 자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흰쌀이 고루 익고
폭삭 탄 장작 보며
불꽃처럼 끼친 덕 안다
뜨겁기로 눈물 쏙 뺀 훈육이
그 속도 태운 情황임 모르고
재는 바람에 겨워한 지 오래
주름이 달인 숭늉은 한 모금만 들어도 따듯했다
할머니가 지은 밥은 한 숟갈만 먹어도 든든했다
구수한 향 그리워
서랍 속 눌은 누룽지 한 조각 꺼내
킁킁 삼켜 맛 다셔 본다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배롱나무처럼 실한
시 한 편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넉넉한 한가위 되십시요
추락하는漁님의 댓글의 댓글
배롱나무란 칭찬에 간지럼 타는 듯 몸 둘 바 모르겠습니다앙~ 편안한 명절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