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의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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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서정 / 김덕성
아쉽다면 아쉬울
얄밉게 살짝 뿌려주고 가버린
가을비
오는 등 마는 등
살며시 잎사귀에 앉는 비 한 방울
아쉬움에 눈물인가
한 평생 고된 세월
견디기 힘든 가뭄도 오랜 장마도
마다하지 않고 슬기로 견디며
제 몫을 다하는 잎사귀
이제 옷을 갈아입고
떠날 채비를 하면서도
즐거움으로 끝맺음하려는 마음씨
본받고 싶은 잎사귀
너무 곱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가라 입을 가을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곧 가을이 자기 색깔로 찾아 가겠지오.
고운 옷으로 가라 입고 곧
새롭게 찾아 오는 좋은 계절입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가을날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