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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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가을이...
햇살 빛나는 모든 것 위에로
사랑하는 사람은 미소를 남겨,
투명한 고동(鼓動)의 설레임은
내 가슴의 향기
뭉게 피어난 구름 사이로
솟아난 파란 하늘의 짧은 휴식이
내 안에서 분수(噴水) 넘쳐 흐르는
광장이 되면,
거닐던 요정 같은 꿈은
향수(鄕愁)어린 빛의
늦은 오후
지난 날 그대로
마음 속에 떠오르는
그 끊임없는 향기가
땅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저녁을
감싸 안으면,
노을 진 그리움으로
고요히 다가오는
그대
문득,
눈빛 가득 흔들리던 풍경(風景)이
가을을 닮아간다
- 안희선
* 이미지 생략
Chanson pour Liona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시인님 비록 한국에 안계시지만,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오래 건강하시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지극히 짧았던 가을은 생략된 혐의가 짙고..
TV의 일기예보는 영하의 기온을 말하네요
이제, 곧 길고 긴 겨울로 접어들듯 합니다
먹고 살자고 한 짓이지만,
조그만 가게 하나 하다가
은행 빚만 산더미 같네요
빨리 빚을 갚아야
이곳을 뜨던 말던 할텐데... (웃음)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즐건 한가위 되시고
늘 건안.건필하소서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그러셨군요
노년에 마음에 빚이 더 무겁습니다.
지혜롭게 건강이라도 잘 추스려서
언젠가 귀국하시는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깜짝 놀랄 소식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