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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아름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25회 작성일 17-09-27 06:23

본문

* 맑은 아름다움 *

                                          우심 안국훈

  

굶을지언정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 사자

썩은 고기만 먹어도 무탈한 하이에나

다만 서로 살아가는 방식 다를 뿐

어느 삶이 더 낫다고 함부로 단정 짓지 마라

 

빵 한 조각 훔쳐 먹고 구속된 서민

수백 억 꿀꺽 쳐 먹고도 불구속된 졸부

공연히 어리석은 잣대로

마음대로 마구 정죄하려 들지 마라

 

아무리 추해 보이는 거미에도

맑은 영혼이 함께 하고

하룻밤 지새운 의미 없는 만남에도

소중한 인연이 숨어있거늘

 

아름다움은 늘 가까이 존재하고

행복 또한 그러하나니

새의 깃털만큼 상처 줄 일 하지 말고

종이 한 장의 두께만큼의 욕심도 저리 치우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음은 요즘 권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맑음에서 아름다음이 나오지요.
정치인들이 욕심으로 곤욕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종이  한 장의 두께 만큼도 욕심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꿈은 갖되 욕심은 버려야 하고
겸손은 하되 열정은 식으면 안되겠지요
가을비 내린 뒤의 청량함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린 아름다움이 아니라 맑은 아름다움은 우리들이 지향해야 할 미덕인 줄 압니다. 속 마음을 보이며 살아가기를 소원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푸르른 가을빛처럼
세상도 맑아지면 참 좋겠습니다
시끄럽고 불안한 게 본디
세상이지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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