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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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아름다움 *
우심 안국훈
굶을지언정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 사자
썩은 고기만 먹어도 무탈한 하이에나
다만 서로 살아가는 방식 다를 뿐
어느 삶이 더 낫다고 함부로 단정 짓지 마라
빵 한 조각 훔쳐 먹고 구속된 서민
수백 억 꿀꺽 쳐 먹고도 불구속된 졸부
공연히 어리석은 잣대로
마음대로 마구 정죄하려 들지 마라
아무리 추해 보이는 거미에도
맑은 영혼이 함께 하고
하룻밤 지새운 의미 없는 만남에도
소중한 인연이 숨어있거늘
아름다움은 늘 가까이 존재하고
행복 또한 그러하나니
새의 깃털만큼 상처 줄 일 하지 말고
종이 한 장의 두께만큼의 욕심도 저리 치우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맑음은 요즘 권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맑음에서 아름다음이 나오지요.
정치인들이 욕심으로 곤욕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종이 한 장의 두께 만큼도 욕심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꿈은 갖되 욕심은 버려야 하고
겸손은 하되 열정은 식으면 안되겠지요
가을비 내린 뒤의 청량함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흐린 아름다움이 아니라 맑은 아름다움은 우리들이 지향해야 할 미덕인 줄 압니다. 속 마음을 보이며 살아가기를 소원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푸르른 가을빛처럼
세상도 맑아지면 참 좋겠습니다
시끄럽고 불안한 게 본디
세상이지 싶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