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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들의 족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72회 작성일 17-09-27 19:15

본문

억새들 족보 / 테울




구월 막바지 들녘

서둘러 누추를 걸친 초록의 근성들

흐느적거리고 있다


서걱서걱


쉬이 밟히는 고된 삶의 족적들

그 틈새로 얽히고설킨 뿌리들

뼈대의 붓질이 질기다


억억


學生府君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들

孺人某氏

할머니의 할머니들


어느새 날 선 불초 

의 머리칼

두리번거리고 있다


희끗희끗


현조顯祖를 떠올리며

세세世世

댓글목록

도희a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결에 느껴지는
억새들의 서걱거리는 울움소리
가을의 향기가
점점 짙어갑니다.~

억새들릐 족보
잘 감상하고요 ~
댈꼬갓어 영상시방에 걸어 둘께요~

커피한잔 내려놓고 갑니다.~

) )
┃-/┃┓
┃▦┃┛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희 작가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향기는 어쩌면 억새들의 체취 같다는 생각입니다
새 봄을 맞기 위한 가을의 희생 같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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