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가객 , 선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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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가객, 선蟬
석촌 정금용
소리성城 을 떠나 온
방랑 가객歌客 이라
여름성城 은 그를 반겨 맞았는데
날개옷 한 벌 뿐 홀홀 단신이었다
풍설에는 7년 토굴고행 후 수 없이 허물을 벗어
몸 자체가 악기라는데 알 길은 없고
초록그늘 옮겨가며 가락을 날렸는데
그 소리가락 마음을 쓸어 담아
마을도 쓸어 아이들마저 불러모아
마침내 여름성을 온통 휩쓸어 울리고 말았다
곡曲 을 마친
투명한 날개옷 훌쩍 떠버리는
접근도
배려도 한 모금 술도
사양하는 외로운 방랑가객
소리 그리워
기억하는 세상에 남긴 유일한 흔적은
가지끝
허공에 벗어 걸어둔
빛 바래고 텅 빈 허물 한 벌 뿐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가히 방랑가객입니다.
그,
방랑가객의 빛 바랜 흔적을 거둔 석촌 시인님께서는 시말가객입니다.
심곡주 서말 내려놓고 갑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심곡주 두말 접수
한말은 안주로 바꿔 주소
감자찰떡 한접시 알밤 한주먹
코스모스 언덕에서
커 ^ ^ 한번 하입시다
도도할 때
한 구절 하늘에다 뿌리리라
최현덕 시인님 시향 가득한 잔 받으십시요
석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