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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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정적이 깃든
이름 모를 땅에
고스란히 핀
야생화야
발길 하나 없는
외진 곳에서
누굴 기다리는지
애처롭구나.
바람결에
마음은 떨리고
한 낮 햇살에
가슴은 타는구나.
기다리다 지쳐서
피가 맺혔나
붉다 못해
시커멓구나.
2017.9.19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임을 기다리다 지쳤나 봅니다.
바람결에 햇살에 결극 희생이 된 셈입니다.
그래도 제 몫은 다하고 가는 게 아닐까요.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하십시오.
하영순님의 댓글
그 야생화 밤에는 달님을 기다리고 낮에는 해님을 기다리나 봅니다
박인걸 시인님
박인걸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과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밤이 입을 여는 시간입니다.
알알이 영글어가는 밤송이에서
추석이 다가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고운 작품 많이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