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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22회 작성일 17-09-16 09:58

본문

 

 

 

보늬 /秋影塔

 

 

 

 

한 몸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

함부로 내 던질 수 없는 목숨이라며

알몸 가리고자 방패로 내미는 무늬

 

 

엷은 막 한 꺼풀로 지키지 못할

목숨인 걸 뻔히 알면서도,

결연히 내미는 무저항의 저항, 떫은 미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유의 꺼풀인<보늬>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갑니다.
고유의 영역을 보존하며 지킨다는 것,
우리도 본 받아야 할 방패 같기도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 도토리, 딱딱한 껍질에도 불구하고 떫은 막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겁니다.

맨살을 보호하려는 마지막 의지가 아닐는지....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체를 보호하려는 장막같은
보늬의 뜻을 추영탑 시인님 덕분에
알았습니다^^
본질을 보호하려는 또다른 무늬는 아닐까 하는
계절도 보호 껍질안에 찰진 알맹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가을 알찬 의미들로
채색되는 시인님의 계절이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하루 맞이하십시요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 껍질을 벗겼을때 나타나는 떫은 맛,
 그건 자신을 지키려는 마지막 보호본능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어떤 무력시위도 할 수 없는 약자의 마지막 저항이 아닐는지,

 
그러나 결국엔 허물어지고 말 모래성, 차라리 다람쥐의
건망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삶!

짧은 글로 반추해 보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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