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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강가에서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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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73회 작성일 17-09-16 23:11

본문

푸른 밤 강가에서 -박영란

 

호젓한 일상을 즐기는 하루

황금빛 숲 사이로 스며드는

그림자가 앞장서서 서두르고

가끔 자랑스러운 소중한 인연

과거와 현실 겹치는 인생살이

 

살아 숨 쉬며 누리는 풍요로운

쉬엄쉬엄 걸어가는 바람의 언덕

무한사랑 보답하지 못한 안타까운

이런저런 고마운 문득문득 돌아보고

마음이 환해지는 부드러운 바람소리

 

꽃을 피우는 골짜기는 깊어지고

산봉우리는 저절로 위로 높아지는

나와 다를지라도 웃으면서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미소를 짓는 다정한 마음

푸른 밤 은은한 달빛 흐르는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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