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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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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6-03-22 05:22

본문

맨탈갑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나는 

가끔 즐거운 상상을 한다


습관처럼 굳어진 이 작은 버릇이 

때로는 엉뚱하게 보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스스로를 버티게 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얼마 전 조심스레 머물렀던 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드러났다


그 사실이 놀랍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사람의 마음과 시선이 얼마나 예민한가를 

새삼 느끼게 했다.

 

오늘은 줄기세포 기반 치료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한때는 그저 견디는 수밖에 없다고 여겼던 병들이 

이제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절망이 고개를 들 때마다 나는 과학과 시간이 

인간을 끝내 외면하지만은 않으리라는 

희미하지만 분명한 기대를 품어본다


현실은 여전히 만만하지 않다

통증과 약 기운 속에서 하루 몇 시간을 겨우 움직이며 살아간다.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몸이 허락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

느린 걸음으로 버텨내는 하루하루가 생각보다 

더 큰 용기를 요구한다는 것을 

나는 오래전부터 배워왔다


게다가 

삶의 자리 역시 평탄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돌보지 못한 문제들이 

뒤늦게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돌아보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한 사람의 몫으로 

너무 오래 쌓여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쉽게 주저앉고 싶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쌓아온 기록과 구상들

한때는 앞만 보고 밀어붙이며 붙들었던 생각들


그 시간의 열정은 아직 내 안에 남아 있다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그때 품었던 마음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제 나는 큰소리로 나를 말하기보다 앞으로의 시간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용히 보여주고 싶다


무엇보다 내 아들에게

그리고 내가 만나왔던 젊은 학생들에게 한 가지는 전하고 싶다.

 

사람은 무너지지 않아서 강한 것이 아니라 

무너진 뒤에도 다시 마음을 일으키려 할 때 

비로소 자기 힘을 알게 된다는 것을


살면서 오해도 있었고 내 뜻과 다르게 전해진 말들도 있었다

그 가운데서 마음이 상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 남는 것은 

누가 무엇을 단정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아들과 나눈 짧은 한순간이 내게는 

긴 설명보다 더 큰 위로가 되었다. “아빠, 한 번 안아봐도 돼?” 

그 한마디 앞에서 길게 얽혀 있던 감정들이 조금씩 풀렸다.

 

나는 그 순간 사람을 다시 살게 하는 것은 

대단한 말이 아니라 마음이 닿는 짧은 진심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나는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내 길을 가려 한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어진 삶을 끝까지 살아내기 위해


내게 남아 있는 가능성을 조용히 

그러나 성실하게 밀고 나가기 위해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마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시선들을 

나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그 마음이 때로는 나를 붙들어 주었고 다시 하루를 시작하게 했다

그래서 나의 보답은 말보다 결과이기를 바란다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 않고 

흔들리더라도 아주 주저앉지는 않으면서 

끝내 나다운 결실 하나쯤은 보여드리고 싶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일은 대단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람의 몫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곳이 시를 사랑하는 자리이기에 

조금 서툴고 실험적일지라도 

내 방식의 글 하나를 함께 남긴다.

 

이 또한 내게는 굳어버리지 않기 위한 훈련이며 

메말라가는 마음에 작은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모든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과 

섬세한 감수성, 선비 같은 품격 있는 표현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염려와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그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다


언젠가 그 시선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로 조용히 인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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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성자 (聖者) / 김재철

 

강진 앞바다를 박차고 나갈 때

그의 비늘엔 다바오의 햇살이 박혔고

가슴엔 아직 

닿지 않은 파도들이 살았다.

 

류큐 열도를 은빛 화살처럼 꿰뚫고

사말섬 야자 그늘 아래서 

지느러미를 접으며

잠깐 남쪽 별자리를 올려다봤지.

 

퀸즐랜드 산호초는 그의 옆구리를 어루만졌고

웰링턴의 찬 바람이 반환점 부표를 흔들었다.


돌아서는 순간 알았다

이 몸이 도착할 때쯤엔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래도 헤엄쳤다

수억의 동료들이 함께 풀려나며

태평양은 조금씩 노르스름해졌고 

오키나와 즈음 바다는 완전히 우러났다.

 

지구에서 가장 넓고 깊은 육수 한 솥.

마침내 강진 포구. 파도보다 소문이 먼저 닿고 


인파는 구름처럼

카메라는 폭풍처럼 몰려들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태평양을 

온몸으로 우려내고 


마지막까지 헤엄쳐 돌아온 멸치 똥 하나

군중은 잠시 침묵했다가 

그것을 향해 박수를 쳤다.

 

그것이 가장 멀리 갔다 온 몸이었으므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스트레스프리죤 사업 준비중인 FUN FUN GAME 80년대 초 난 청계천(동대문 창신1동)기거하며 게임기 일을 하다 입대를했다. 이후체련용 게임제작을 했으며 전자회로 설계 CPU(MCU)프로그램(ASM)을 독학으로 파고들었다.

대형 놀이기구에서나 탈 수 있는 자이로드롭을 가정용 전력 1[KW]미만 믿기지 않는  나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끌어낸 공포의 유흥장치..  바닥의 ORBI X  BALL 로고는 조만간 나올 구기종목 잔 종목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기구로 간결(시)의 미를 대표하는 운동장치에 이름(종합 스포츠 반응형 궤도 운동장치)


자이로드롭 아래  덤벨  올려져  있는  회전장치는 관성부하 운동장치는 만든지가 오래되었는데 미국 벌사 VERSA  PULLEY  라는 기구의 제 방식 응용 운동기구로 현재 가격이 부담되어 우리나라에 몇 대 없는 기구이다.  항상 그렇듯 ,,,,치중하면 쪈 만들  수 있었지만 만들고 테스트하고.....먼지  쌓여 어느날 고철처리....그러나 데이터는 모두 보관함... 이런 이유는 나의 전략  백설이 만 건곤 할제 훌라  한 방에 내려놓으리라는 계획. 듀르릉 듀르릉 듀르릉 쾅!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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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    일에서 스트레스 받는 건   거의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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