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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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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3회 작성일 25-02-02 08:22

본문

급진적 봄

봄은 기다림으로 찾아오는
환생 같은  것이 되겠으나
기다림이 성립되지 못 한
조급하게 찾아 오는
급직전 봄은
기다림을 선물 하지 않는다

눈길에 미끄러져 나동그라진
봄을 수습할 여력도 없이
급진하게 미끄러진 봄은
까진 무릎처럼 아프다

겨울을 털어버리 못 하고
정체 되어 버린 상념은
아마도 까진 무릎을
후벼 파 낼 것이다

정체된 기다림이  겨울을
털어 버리지 못 하였을 때
혹한의 응달에 단단하게
얼어 녹지도  못  한
얼음  부스러기가 될  것이다

겨울의 옷을 털어 버리고 싶다
급진하게  불어닥친 봄볕을
유순하게 동행 하고 싶다

미련 없이 겨울을 털어 버리고
지나해 봄 길을 기억하며
따뜻하고 유순하게 아름다운
지상에서 새봄의 아이콘이
되려고 노력하는
남아 있는 겨울이 되려
온갖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그리움은 사랑이 출렁이
거리지  않을때는 정체 된
자화상과 밀어를주고
받는 것과 같다

그리움을 쫒아서
날아가는 새는 사랑과 평화의
종려 이파리를
입에 물고 있을 것이다

그 한 잎을 얻기 위하여
그리움의 솟대가 부끄럽지
않게 하늘을 바치고
그 아래 존재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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