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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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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보일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21회 작성일 25-01-23 10:44

본문

나르시시스트 



밸리댄스의 떨림과 같은 유혹으로

고급지고 오지게 멋들어진 추악한 가면 무도회


오오!! 

너는 지구상에 제일로

간악하고, 가증스런 영혼이며,

상스럽고 불쌍한 생명 이로다.


알맹이 빠진 밤송이 자태로

금강석과 같이 투명하게

빛나며 떼쓰는 스펙트럼


우주적 소화기의 방사로도

그 열기를 끌 수가 없는

도취의 금탑을 쌓아올려


심연의 문드러진 좀비가

무한대로 되살아나며

먹이를 찾 듯 절규하며

사랑을 편취,갈취하는

거리의 부랑아


교만의 덫이 악취가 진동 케

쏘아대는 함무라비의 법전을

움켜쥐고 깊이가 끝모를 적개적 히스테리로

폐기된 뱀파이어를 소환 조종하여 무한한 활용으로

소리없이 다가붙는 내면의 살인자


심리공작과 연극연민에 찌들은 판타지

자신만의 사랑 고백을 받아들여

심연의 진단도구를 갖추지 못해

행동의 백미러가 거세된 채


자신이 곧 메시아라는 혼돈 속 태풍의 바람기로

껍데기 망상의 빽빽한 대나무 신념에 허우적거려

교묘한 미색의 잎새로 숨쉬며 휘날려 시들어가는


세상의 온갖 것은

자신만을 위해

태어났다는 피라냐


여기는

904호 진찰실

"딸깍"

문이 열리며 말쑥한 누군가 들어온다.


그 간 진단과 상담내용을 정밀종합하여

주치의는 선고를 내린다.

진단명:自己愛性 性格障礙


그는 해맑은 미소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 간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 연상되지만

반추해 보면
거울 속에 일렁거리는 또 다른
얼굴,

도플갱어를 읽습니다.
잠시나마 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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