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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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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9회 작성일 24-12-28 08:35

본문

아침 풍경

성애낀 창문으로
들어 오는  아침풍경은
백석시인이 자야에게 보낸
편지 처럼 투명하고 뽀얀
떡 시루 처럼 펼쳐져 있다
전국적으로  내린 흰눈은
샤갈의 마을에  찾아온
하얀 풍경이다

먼 고향하늘에서
그리운 자야에게
백석이 시를 쓰고
영원히 지워지지도 않고
이어 질 것 만 같은 편지를 
쓴 아침에
가슴시리고 희디흰 샤갈의
흰눈이 쌓인 아침에
나무와 나무 사이로
바위틈과 바위틈 사이로
길게 이어진 길 위로  흰 눈은
켜켜이 쌓여있다
늪 보다 더 깊이 푹푹
빠지면서 전신이 시리도록
아름답게 그려 놓았다

하이얀 백설을 뒤집어쓰고
어디선가 선혈 같은
붉은 동백이 툭툭 터지며
꽃잎이 벙그러질 것 같은
풍경을 전시야에 두고
가슴이 두근 거린다
가슴이 몽글몽글 설렘으로
두근 거리는 것은
동백  때문인가 눈 덮힌 백합
덕분인간  빨간 장미 때문인가
설렘만으로 자동완성으로
묻어 가는 아침이다

이 싯점에 한덕수 총리의
탄핵이라니 .....

백석의 시가  흰눈발이 되어
나리고 그렇게 내린
흰눈은 샤갈의 풍경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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