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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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차
어디를 먼저 밟을까
지금 쯤 모두 날 잊고 있을 터인데
북악산은 오를 수 없으니
저 자주 밟던 코앞의 경복궁 돌담길을
밟을까?
나의 선택은 유년 청년을 걸쳐
제일 많이 밟았던 경복궁 돌담길,
그 길에 이제 노년이 된 날 보여 줘야지
모든 것 변했어도 고궁을 감싸 던 돌담길
분명 변함없이 날 기다리겠지
한 번도 가기 싫은 적 없던 그 길
무거운 책가방의 무게도 내 보폭을
줄이지 못하고 우렁 찬 발걸음의 소리에
세상은 희망으로 진폭 하고.
그 길 나의 힘찬 딛음에도
신음을 숨기며 날 반겨 주겠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시인님은 경복궁 돌담길을 걸으셨군.
고국이 많이 그리우시겠습니다.
저는 덕수궁 돌담길 단풍에 추억을 심었습니다.
주변 환경이 바뀌니까 기억도 희미해 지는 거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어릴 적 등하교를 위해 걸어서 매일 지나야 했던 길
나와 같이 숨 쉬던 추억의 길로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자아의 힘으로 고국의 길과 대화하며 업그레이드된 순수의 가늠으로 또 한번의 낭만을 끌어 안습니다
행복의 부름이 항상 가까이 한다는 축복된 세상으로 향하는 낭만은 영적 충만을 부름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오랫동안 기다리던 고국 방문에 가슴 설레고 있습니다
깊은 사려의 댓글에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환희와 영접의 하모니를 즐기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