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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시작된 거리의 틈에서
바람이 불어
마치 시계 속의 두 바늘처럼
늘 맴도는 내
낡은 일기장에
어설프게 남겨 둔
수줍은 인사와
전하지 못한 말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래서 이렇게만 적어 둘게
내 봄빛 여름이
온다면
뜨겁게 녹아내리는 얼음 속에서
별 그림자를 따라
타오를 거야
내가 너의 궤도에 존재하는 이유니까
이 작은 비행 끝에
내가 닿을 수 있기를
봄빛 여름에
얼마나 뛰어왔는지도
모르지만
수면 위의 빗방울처럼
원을 그리며
끝없이
두드리는
나의 작은 바람은
언제나 멈추지 않잖아
그러니까
계속 나아갈게
떠오른 물음표들이 많아
그래도
잠시 접어 두자
지금은
왜 빙빙 맴도느냐는 말을
들을 시간도 없이
그리고
만약
왜 내가 파도가 되었느냐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게
난 별바다에 빠져들었어
-----<이번에도 후기를 가장한 편지 시입니다>-----
날이 밝아오기 전
그러니까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는 이른 새벽
뒤척이다가
잠이 안 와서 잠시 창문을 열어
새벽 네 시 삼십 분
여름철 해가 뜨기 전 시간이야
겨우 이제야
겨울 뒤에
봄이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말야
나도 모르게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거리를
잠시 나서서
별 하나를 바라보다가
바람이 차가운데
그래서일까
네가 집에 돌아가는 길이
따스하길 바라봐
나의 두 눈에 제일 먼저
너를 담고
그리고 나면
가장 예쁜 말들로
너를 미소 짓게 하고 싶다는
욕심에
천천히
허공에 떠있는
둥실거리는 글자들을
하나둘 붙잡아
몽글거리는 풍선 하나를 만들어
그러다 보면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워버리고
그러다
조금은 마음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해서
다시 그대로 만들어보았다가
뭔가 부족해서
한참을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해가 떠오를 순간에 가까워져
그래도
이대로 지나보내기엔
아쉬우니까
잠시라도
너를 보고 싶은
내 마음을
이 밤을 빌려 말해 볼게
내 아껴왔던 이야기 하나를
또다시 꺼내볼게
보통 사람은 사춘기가 오면
자기가 사춘기인 줄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알잖아?
내가 딱 그랬어
햇살 같은 미소가 너무 예쁜 사람
그리고 별처럼 눈이 반짝이는 사람
네가 처음 입사했을 때
너를 바라본 나의 생각은
이랬는데
나는 그 이유만으로 너에게 첫눈에 반했던 걸까?
아직도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나와 같은 팀이 되었을 때는
너는 나에게
닮고 싶도록 차분한 사람
엄청 밝은 사람
어딘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왠지 귀여운 사람
햇살 같은 미소에
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진 사람
단발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
왠지는 하나도
모르겠는데
정말 예쁜 사람이었어
그리고 말야
이제야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너에게 첫눈에 빠지고도
응원하는 마음인 줄 알았다고 했던 거 말야
사실 나는
너의 햇살 같은 미소가
그대로
내 마음에 남아서
네가 문득 떠오를 때마다
그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랬어
매일같이 말야
그래서 나는
그 마음을
응원이라고 부르면서
그렇게 한 해를 지내보았던 거야
바랄게
이 작은 마음이
너에게
와 닿는다면
그리고
늦은 이 밤
네가 괜찮다면
여기서
잠시 쉬어 갔으면 좋겠어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던 이야기가 어느새
고백이 되어있더라
바보같이
그래도
그대로 전해볼게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내 마음대로 쓰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돼버려서
멋쩍은 웃음을 담아
너에게 띄워보내
해를 감아
너를 예쁘게 그려보면서
오늘도 네가 잠시라도
활짝 웃는 하루이기를 바라
행운이
너를 폭신하게 감싸안아 주고
늘 그래왔듯이
네가 너답게 반짝이기를 바라
오늘도
네가 가는 길 모두
초록불이
밝게 켜지는
막힘없는 날이기를 바랄게
너를
사랑해.
너무 보고 싶어.
그러니까
오늘도 너를 바라보고 있을게.
그리고
방금 전에
아침노을이 찾아왔는데
참 예쁘더라.
좋은 하루 보내.
화이팅!!
바람이 불어
마치 시계 속의 두 바늘처럼
늘 맴도는 내
낡은 일기장에
어설프게 남겨 둔
수줍은 인사와
전하지 못한 말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래서 이렇게만 적어 둘게
내 봄빛 여름이
온다면
뜨겁게 녹아내리는 얼음 속에서
별 그림자를 따라
타오를 거야
내가 너의 궤도에 존재하는 이유니까
이 작은 비행 끝에
내가 닿을 수 있기를
봄빛 여름에
얼마나 뛰어왔는지도
모르지만
수면 위의 빗방울처럼
원을 그리며
끝없이
두드리는
나의 작은 바람은
언제나 멈추지 않잖아
그러니까
계속 나아갈게
떠오른 물음표들이 많아
그래도
잠시 접어 두자
지금은
왜 빙빙 맴도느냐는 말을
들을 시간도 없이
그리고
만약
왜 내가 파도가 되었느냐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게
난 별바다에 빠져들었어
-----<이번에도 후기를 가장한 편지 시입니다>-----
날이 밝아오기 전
그러니까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는 이른 새벽
뒤척이다가
잠이 안 와서 잠시 창문을 열어
새벽 네 시 삼십 분
여름철 해가 뜨기 전 시간이야
겨우 이제야
겨울 뒤에
봄이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말야
나도 모르게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거리를
잠시 나서서
별 하나를 바라보다가
바람이 차가운데
그래서일까
네가 집에 돌아가는 길이
따스하길 바라봐
나의 두 눈에 제일 먼저
너를 담고
그리고 나면
가장 예쁜 말들로
너를 미소 짓게 하고 싶다는
욕심에
천천히
허공에 떠있는
둥실거리는 글자들을
하나둘 붙잡아
몽글거리는 풍선 하나를 만들어
그러다 보면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워버리고
그러다
조금은 마음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해서
다시 그대로 만들어보았다가
뭔가 부족해서
한참을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해가 떠오를 순간에 가까워져
그래도
이대로 지나보내기엔
아쉬우니까
잠시라도
너를 보고 싶은
내 마음을
이 밤을 빌려 말해 볼게
내 아껴왔던 이야기 하나를
또다시 꺼내볼게
보통 사람은 사춘기가 오면
자기가 사춘기인 줄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알잖아?
내가 딱 그랬어
햇살 같은 미소가 너무 예쁜 사람
그리고 별처럼 눈이 반짝이는 사람
네가 처음 입사했을 때
너를 바라본 나의 생각은
이랬는데
나는 그 이유만으로 너에게 첫눈에 반했던 걸까?
아직도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나와 같은 팀이 되었을 때는
너는 나에게
닮고 싶도록 차분한 사람
엄청 밝은 사람
어딘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왠지 귀여운 사람
햇살 같은 미소에
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진 사람
단발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
왠지는 하나도
모르겠는데
정말 예쁜 사람이었어
그리고 말야
이제야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너에게 첫눈에 빠지고도
응원하는 마음인 줄 알았다고 했던 거 말야
사실 나는
너의 햇살 같은 미소가
그대로
내 마음에 남아서
네가 문득 떠오를 때마다
그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랬어
매일같이 말야
그래서 나는
그 마음을
응원이라고 부르면서
그렇게 한 해를 지내보았던 거야
바랄게
이 작은 마음이
너에게
와 닿는다면
그리고
늦은 이 밤
네가 괜찮다면
여기서
잠시 쉬어 갔으면 좋겠어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던 이야기가 어느새
고백이 되어있더라
바보같이
그래도
그대로 전해볼게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내 마음대로 쓰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돼버려서
멋쩍은 웃음을 담아
너에게 띄워보내
해를 감아
너를 예쁘게 그려보면서
오늘도 네가 잠시라도
활짝 웃는 하루이기를 바라
행운이
너를 폭신하게 감싸안아 주고
늘 그래왔듯이
네가 너답게 반짝이기를 바라
오늘도
네가 가는 길 모두
초록불이
밝게 켜지는
막힘없는 날이기를 바랄게
너를
사랑해.
너무 보고 싶어.
그러니까
오늘도 너를 바라보고 있을게.
그리고
방금 전에
아침노을이 찾아왔는데
참 예쁘더라.
좋은 하루 보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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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님의 댓글
생의 환희로 업그레이드 되는 순전의 마법이 생명 존재의 있음을 아름답게 합니다
같이 영접하는 호화로운 성찰의 가늠이 순수의 벽을 넘어서는 회한의 회오리를 열어 마모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