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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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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1회 작성일 24-11-11 00:07

본문

사랑은 분리도 수거도 되지 않는다
펫트병 라벨처럼 가위에 싹뚝 잘려나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접착제처럼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 시간의 흔적이
어디에고 남는다

발로 밟고 손으로 힘껏 비틀어
아직 남아있을 펫트병 안의 미련한 희망일랑
공기처럼 다 빼내어야 한다

현재의 사랑이 어떻게 다음 사랑으로
재활용 될 수 있겠는가

사과박스 안에서 향긋한 사과를 다 빼고 나면
박스 안에 담겼던
잠깐의 향기
잠깐의 빛깔
잠깐의 기쁨은
즉시 배출 될 뿐
껍데기에 프린트된 사과는 선택 받지 못한다

마치 한몸인듯 운명처럼 착 달라붙어 있던
너와 나의 이름표는
라벨처럼 떼버리는 순간 버려질 뿐
납작하게 접힌 종이박스마냥
더이상 무엇도 담을 수 없는 것이되어
다른 흔적들과 함께 차곡차곡 쌓여
집하장으로 실려가는 쓰레기가 되버리고 만다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은
진한 얼룩이 묻은 일회용 컵 같아서
절대로 재활용 되지 않는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안했던 휴일도 17분이 지났네요.

제가 습관처럼 켜는 수면 음악처럼
시를 감상하며 제 마음, 고요한 심연에
아름다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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