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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은하수 내 머리 위를 흐를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9회 작성일 24-09-14 09:36

본문

가을밤 은하수 내 머리 위를 흐를 때


 정민기



 가을밤 은하수 내 머리 위를 흐를 때
 나는 저 물을 길어다가
 그대 발등에 안마하듯 부어드리리
 보고 싶은 마음 옛집 굴뚝 같다가도
 굴뚝같은데
 밤바람 내 눈물 닦지는 못하리라
 저마다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사랑 노래
 지피고 지피느라
 잔뜩 정신이 팔렸으니
 토라진 듯
 돌아앉는 별자리, 그 자리마다
 그대 아주 가끔은 반짝거리는 것인지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밤을 꿈꾸게 하는
은하의 세계를 넘드는 시인님의
천진스러움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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