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자동응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26회 작성일 24-05-18 11:00

본문

자동응답 自動應答

(아무래도 아닐 거야... 정말, 아닐 거라구)

가장 공인된 거짓말은 늘 화려한 선전벽보가 되고
그래서 일찌기 아돌프 히틀러도 '나의 투쟁'을
썼던 것처럼 바른 말일랑 하늘나라에서나 할 일
그래, ' 너나 잘 하세요 '가 정답인지도 모를 일
세수만 조금 해도 금방 벗겨지는 얼굴들
틈만 나면 날름대는 혓바닥은 참 고단하게
귀한 거야, 다 그런 거야 하면서,

영혼 없는 신발 문수 같은 말들만 뱉아내는
의젓한 주둥이가 활기찬 루즈를 바른들

그 누가 뭐랄까
가식 없는 마음이 어디 그리 흔하랴
맑은 햇빛에 깨끗이 세탁된 하늘 아래
싸구려 같은 人生 전단지들이 우수수 떨어지면
아주 많이 늦은 눈물이나 닭똥처럼 흘리게 될까
오 ! 그 후련한 뻔뻔스러움으로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삐~ 소리 후에 혹, 메세지 남겨주시려면
삐딱한 삶의 유인물 어느 쪽이던 상관없이
기름진 목소리로 꾹 눌러주세요
횡설수설의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마음과 속 깊은 얘기 하지 못한 

혀의 간편한 노동이라도 힘써 주세요
간간이 참 시시한 詩 같은 말,
전혀 알아들을 수 없으므로
엉겹결에 궁금해 하는 마음의
타이틀도 대문짝만큼
인쇄되어 습관 삼아
읽는 신문지가 되더라도
휴지가 없을 땐 참 요긴하게 쓰이듯
그저 그렇고 그런 얘기라도
남겨주세요


(내 것도 아닌 전화기에서
전해지는 메세지로 귀가 몹시 아팠다
시름 시름 아팠던 한쪽 눈마저 멀었는데..
힘에 부치는 세상살이가
이렇게 날 또,
부수나보다)

                                            - 안희선


댓글목록

Total 41,045건 9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6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5-23
3467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5-23
3467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5-23
34672
단체 사진 댓글+ 4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5-23
3467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5-23
34670
서투른 화법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5-23
3466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5-23
346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5-23
34667
풀향기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5-23
3466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5-23
34665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5-23
34664
칭찬한마디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5-23
346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5-23
34662
지금은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5-23
34661
그리움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5-23
34660
여기는 태국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5-22
34659
가난한 고백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5-22
3465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05-22
3465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5-22
34656
떠돌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5-22
346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5-22
3465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5-22
346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5-22
34652
여름날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5-22
34651
인생 꽃 물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05-22
34650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5-22
34649
어쩌면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5-22
3464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5-22
34647
명상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5-22
3464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5-21
3464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5-21
3464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5-21
34643
어느덧 댓글+ 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5-21
34642
뻥튀기2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5-21
34641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5-21
34640
우중산책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5-21
34639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5-21
346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5-21
34637
식당 박찬들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5-21
34636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5-21
3463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5-21
3463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5-21
34633
의미적인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05-21
346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5-20
34631
지퍼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5-20
3463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5-20
346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5-20
346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5-20
3462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5-20
34626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5-20
34625
목 마른 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5-20
34624
깡통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5-19
34623
상실의 집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5-19
34622
산딸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5-19
3462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5-19
34620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5-19
3461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5-19
34618
영혼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5-19
3461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5-18
34616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5-18
34615
전기차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5-18
34614
넋두리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5-18
열람중
자동응답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5-18
34612
다시 여름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5-18
34611
관계설정3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5-18
346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5-18
34609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5-18
3460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5-18
34607
정품과 가품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5-18
3460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5-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