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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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냅시다
한 해의 가장 높은 산
어렵게 올라와
버텨준 두 다리를 위로합니다
그 어느해 보다 어렵던 산행
원수의 횡포에
평지와 언덕마저 사라지고
어둠이 짙어지자
절벽의 갈라진 틈 새
불안과 초초의 비박을 합니다
추락의 공포 속 아래를 못 바라보고
위쪽 하늘에
새로 생긴 별들을 찾아봅니다
한줄기 동아줄에 매달려
님 마저 뒤돌아 볼 사이 없이
내가 뒤집어 볼 카드는
흥과 망이 아닌
삶 아님 죽음
이제 12 능선의 끝에 멈춘 밝은 별
그 아래 서서 엉결걸에 뒤집은
생生의 카드에 새 생명 받았으니
또 다시 비천한 죄인
새 걸음마를 뗍니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댓글에 따스함을 느낌니다
매일 용서받고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살고 있네요,
이곳 (Dallas County)에서만 어제 신규 확진자 2,512명과 30명 사망(CBS DFW)
바로 지옥의 문턱에 서 있는 기분을 표현 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