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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00회 작성일 21-12-12 10:59

본문

활짝 -

<그리운연어님>의 詩를 살짝 모방하다 활짝, 이란 사랑의 열림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할 수 있는 일 가령, 하늘로 날아 오르는 나팔꽃의 향기가 그윽하게 발산하는 한 줄기 빛 같은 혹은, 대지의 깊은 곳에서 솟아 나와 고운 빛깔로 열린 생명과도 같이 우리들의 삶에 환한 빛을 던져 주는 일 그 존재감 같은 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는 마음 활짝 웃을 수 있는 얼굴 에서 활짝, 이란 피우거나 열거나 드러냄으로써 사랑이라는 영혼의 일치 속에 깃드는 일 그런 영혼만이 아름다움과 더불어, 살고 성숙할 수 있는 일 그렇게 활짝, 열어젖히고 최소한의 어둠도 거두고 하늘아래 저 밝디 밝은 햇살아래 벙글어진 꽃인 양 활짝, 활짝 열어젖히고 그대에게 가고 싶은 일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다고 온몸으로 활짝 피어, 그렇게 말하는 일 --------------------------- 활짝 / 그리운연어 활짝, 이란 형상을 지닐 수 있다는 것 가령, 더없이 온 몸을 사방으로 벌린 나팔꽃의 팽팽하고 당당한 생기 같은 혹은, 좌-악 찢어지게 입 꼬리를 치켜올린 자신감 같은 활짝 열어젖힐 수 있는 마음 활짝 웃을 수 있는 얼굴 에서 활짝, 이란 피우거나 열거나 드러냄으로써 마음과 마음을 소통하는 일 거리낌 없는 당신과의 관계를 엮어가는 일 그렇게 활짝, 열어젖히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최소한의 그늘도 거두고 하늘아래 저 창창한 햇살아래 벙글어진 꽃인 양 활짝, 활짝 열어젖히고 * 한때 시마을에서 詩作 활동을 하다가

忽顯忽沒 종적을 감춤 
Fantasia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거기에 떠나버린 활이 비치고 잠적해버린 연이 비치고 짝이 비치는 어간입니다요
선돌님은 왜?
그들이 그리운가요?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근데 저라는 물건은
영하보다 차가운 체온을 지녀서
그들이 그립다는 건 아니고

다만, 이곳에서
좋은 시를 썼던 분들이기에
기억의 편린이
그렇게 그들을 호출한다고 할까..

머물러주심..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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