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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cia Chio Pianga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95회 작성일 22-08-03 00:49

본문

Lascia Chio Pianga


찌뿌둥한 몸을 풀어 헤치는 안개처럼 소녀의 젖가슴처럼 말캉한 수면 위로 거룻배 아른거리고 하얀 천 조각 몸을 둘러싼 사내가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멘, 아멘, 돌멩이 같은 울음들이 파도에 출렁거리고 있었다 산들바람 부는 정원에 울새 울음소리 반들거리고 바람이여! 회오리여! 우리를 도와주세요 그저 날 울게 내버려 두세요 한 사내의 <카스트라토>가 거세하게 울려 퍼진다 나는 황홀에 흑요석 렌즈로 손목을 그었다 무대 위 자운영 꽃숭어리 검붉게 피어올랐다




* 이 글을 제 마음 속 시인! <코렐리> 시인께 바칩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리아는 멋진데
산다는 것은 참,
허망합니다.
너, 나 할것 없이
빈 잔을 채우는
손 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강녕하시길 빕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좋으네요...물눈 울컥 거리는 아침,
좋은 시와 좋은 음향 그리고 마음 한 자락
더 바랄게 없는 하룹니다.
콩트 시인님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까라라 저리 가라 입니다.

오랫동안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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