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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성을 회복하고, 아버지 정을 얻었으니 * * 마음은 거짓말쟁이 * * 나를 보고 있는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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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3회 작성일 23-01-11 09:05

본문

 

어머니 성性을 회복하고, 아버지 정情을 얻었으니 

사문沙門/ 탄무誕无


중생으로 미혹했을 때

아버지처럼 살기 싫으면서

 어머니 같은 내조를 바랬고,

 어머니처럼 살기 싫으면서 

아버지처럼 해 오길 바랬다

으악을 죽였던 이랬던 사람,

지붕 없는 하늘 아래 

죽으란 법 없는데 

어찌된 일인지

하늘 아래라곤 갈 데가 어디에도 없었다

의지할 곳은 화두 하나뿐이었었다


 내 모든 걸

  다 받아주며

간화看話의 시작을 알린

관음觀音 화두밖에 없었다 


화두를 

청아請我, 청아,

내가 청하니 

내 가는 곳마다 사원(법당)이 되고

물오른(동정일여) 습이 들었다  

천근만근 무거운 화두를 드는데 

근기가 생겼다


뒤엎친 미친 생각 

화두에 모조리 불태웠다

의심나면 설마,

붓다가 날 속이겠는가!

대의정(대의심)을 하며 믿었다

화두에 목숨 걸고 믿었다


죽기로 기를 쓰고 믿었던

이 사람에게 붓다는 밤낮 보인다

눈 뜨고 보인다

눈 감고 보인다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고 빤히 보인다

벅찬 차오름 강렬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공 때문에 분명하게 밝아지고

공 때문에 모든 것이 드러난다

공의 노고가 이만저만 아닌데

'공 없음이 안타깝다'

이 말의 본뜻은 말끝에 있지 않다

말로써 증거를 삼아

비난하지 않기를 바란다

체험의 영역이므로 그렇다

나를 거름 삼아 

인간 공정(기초, 본성, 인성)이 

바르게 세워진다면 

그것으로 대만족,

기쁨 만렙!


/////////////////////////////////////////////////////////////////////////////


마음은 거짓말쟁이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디든 왔다가 갔다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마음이어서 간 것입니까?

마음은 움직이는 것이어서 

갔다고 믿는 것입니까?

진실로 갔다 믿겠지만

나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아예 달아나지 못했습니다


갔으나 몸 간, 

마음 간 곳은 마음입니다

잣대 대고 

제멋대로 까부릴 수 있는 마음이어서 

억지 쓰며, 악다구니해대며, 용쓰며 갔다고

사람 고양이 놀리듯 하실 것입니까?


말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다고 

그냥 쭈욱 밀어붙이는 것입니까?

마음은 마음을 죽어도 등질 수 없는데 

가셨다 하실 것입니까?

막 처대다 막 주무르고 

아무 거리낌 없이 막 반죽할 수 있고

그 마음속 다른 사람 아무도 못 본다고 

마음과는 영 딴판으로 내질러도 되는 것입니까?


그런데 이거 어쩌면 좋습니까?

몸의 보호막 잃은 사후에 싹 조지려고

내가 가만히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르쇠 모드 작동 잘 시키는 

그 마음속에 우주를 거느린 

눈 큰 사람 지장보살 내가 있습니다 

마음은 나를 보는 데 있어 

한 치 앞도 못 보는 완전 길치입니다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자보다 

자신의 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가장 위대합니다

천상의 신도, 죽은 혼령도, 악마도, 

자신의 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당해내지 못합니다


*

*

나/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지장보살/ 

붓다의 다른 이름으로서 

속세법에 견주어 이해시켜드리면

죄지은 자를 잡아들여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검찰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


나를 보고 있는 증도자證道者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를 체득하고 

나를 봄이 호흡이 되었고,

나를 들음은 가슴 뛰는 고동


 공이면서 우주고, 

우주면서 얼굴이고,

얼굴이면서 눈이고,

눈이면서 내 몸의 본체인 나는

동일한 물이 

여러 가지 형상을 한

비, 구름, 고드름, 서리, 안개 등으로

드러나는 것과 같다


내 몸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나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의 속눈,

이건 사람들의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니다

'나의 말은 사람들 경험을 위한 것이지' 

'사람들 지식과 정보를 위한 것이 아니다'



*

나/ 

모는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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