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정월 대보름
폴 차
새침스러운 밤의 달 빼고
언제나 둥근 태양 그 아래 둥근 지구
세상은 온갖 동그라미!
떠오르는 태양 아래 둥근 테이블에 안자
나는 둥근 아침 셀러드 볼의 상큼한 드레싱!
또다시 붉은 심장을 꺼내 둥글게 불어댑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둥근 종지, 접시, 사발, 컵
모두 동그라미 그릴 때
내 마음은 정월 대보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새침을 버리고 곧 동그라질 저 달을 맞이하여
아버지가 사온
호도 잣 땅콩을 이불속에서 부셔야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태양도 둥글고 달도 둥글고
밥상위 그릇도 둥글고
밥을 먹고 입에서 나오는 말도 동그라미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각이 없는....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마음도 보름달을 닮았을 것 같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수퍼스톰 시인님
시인님의 마음이야 말로
아무도 갖지 못한 마을 속의
동그라미를 그리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