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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가 있기에 나는 더없는 행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7회 작성일 24-02-24 20:09

본문



절친한 친구가 있기에 나는 더없는 행복



                      龍門 민경교


내가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가슴 아픈 사연들이 생겼을 때에

느낌으로 다가와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고 

속으로 얼마나 가슴이 아팠겠냐고 말을 건네주며

어깨를 툭툭 쳐주던 그런 친구를 두었는가


내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너무 가난하여

도시락을 쌓아오지 못한 것을 보고

나 밥 생각이 없으니 너나 먹으라며 교실을 나가 있다가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들어와 밥 맛있게 먹었냐며

책보에 빈 도시락 챙기던 그런 친구 두었는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 몸이 아파 조퇴할 무렵

그 친구도 몸이 아프다고 조퇴하여

차라리 너보다 내가 아팠으면 참 좋겠다고 두 손 내밀며

가방 들어주던 친구 그런 친구 그대는 두었는가


내가 사회에서 산행을 하다가 두 발을 헛디디며 

가파른 낭떠러지기로 굴러 떨어질 때에 함께 굴러 내리며

무릎 꿇고 등에 업히라 하는 그런 친구 두었는가


그대는 나에게 드넓은 하늘을 날고 싶다면

비행기 양쪽에 붙어 엔진의 힘으로 나는 프로펠러가 되고

태평양을 건너고 싶다면 여객선을 움직일 수가 있는

스크루와 같이 날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 하는

그런 친구를 그대는 진정 한명 두었는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저는 친구는 많은데 시인님께서 말씀하신 친구는 아무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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