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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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못 가?
폴 차
별스럽게 길게 날 잡고 있는 신호등
나는 오늘도 직진을 못 하고
우회전으로 고향 아닌 집으로 갑니다
신호 바뀌 길 기다리는 늙은 노쇠
서쪽 하늘 위 펼쳐진 황금 노을 위
지친 사지를 펴고 짧은 황홀 한
휴식을 취합니다
저 하늘 끝 내려다보이는 검푸른 바다
"태평양" 그 바다에는 좌초 된 귀국의
꿈이 넘실, 갈매기 울음소리 조화를 이풔
줍니다
신호가 바뀌자 노을에 감긴 날 일으켜
세워 집으로 향합니다
금년 중에는 내년에는
저 바다 어깨를 모으고 날 도와주려나?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찰나 속
찰칵거리며 나풀거리는 시간의 날갯짓
그 어디메쯤 떨어져 나간 한 조각 깃털처럼
서성이다 갑니다.
강녕하시길 빕니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염려 해 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훌훌 다 털어버리고
날아가고 싶습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나는 오늘도 직진을" 하지 못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남부에는 비 피해가 크다
던데 별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