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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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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8회 작성일 24-09-02 21:10

본문

무의 DNA

힌국식 무의 결정은
김장 할 때 배추사이로 들어갈
양념 베이스용
무채나 또는 서박지용의
두툼한  무의  모양새를 떠 올리겠지만 강화섬의  순무는 배추 뿌리 처럼 원뿔 모양으로
알싸하게 맵고 배추
뿌리 맛이 난다

일본 무라고  하기도
하고 단무지 무라고
하는 노란 단무지용
무는 우엉 뿌리처럼
길고 가늘다
그러나 무라고 하는
이 모든 무들의 공통은
그냥 무의 맛을 가졌다는
것인데 그 모양새에 따라서
다른 용도로 사용 될
뿐이다
국을 접시에 담으면
넓게 퍼졌으나 깊이가
얕고 국 그릇에 담으면
적당히 퍼져서 깊이도
적당 하지만
컵에 국을 담으면 깊이는
깊어 적당하나 넓이가
좁아서  숫가락을  담기가
적당하지가 않다
그릇의 주인이 될 내용물을
담아야 그 음식의 품위가
나타나듯  사용처에 따라서
음식이든 옷이든
그 모든 데코레션들은
빛이 난다

무가 갖고 있는 생육의 DNA는 유전적 고유 염색체에
의하여 짧고 굵게되거나
길고 얇게 되거나
윈추형으로 태어나지만
맛은 그냥 무이고
본질도 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김장무로 단무지를 담글때는
간과 맛이 잘 배어들도록
얇게 썰어서 담아야 할  것이고
단무지용으로  김장속을 채울땐  단단하지 성질육질을
염두에 두고 양념속을 버무려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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