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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 봄이 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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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4회 작성일 25-03-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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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 봄이되고 보니

다시 새 봄이다
기후가 빠르게 온화하여
개나리가 노랗게 꽃을
피우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온누리를 덮어 버렸다
향긋한 봄 나물에
입맛 당기던 때도 언제인지
세월이 어딘가로 자꾸만
흘러 갈때 입맛도 잃어가고
육신은 눈도 흐릿 해지고
팔다리의 관절에서는
자꾸 삐그덕 거린다
성공한 삶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앞으로 살아갈 남아 있는
세월이 몇십년인데
세월에 위축된 자아는
쫓기듯 어딘가로 가고 있는데
목적도 없이 저절로 흐르는데
세상 어디쯤에 침몰 했는지
알지 못하여 세상돌아가는
뉴스에 꽂혀버려서 언짢은
심사를 풀어 본다
이놈 저놈 정치를 비난하고
산에 불내고 사라져 버린
방화자들 놈놈 하고
그래도 재미도 없는
세상살이 미워라도 해야
성이 풀릴 둣이 뉴스를
상대로 놈놈하고 나면
개운해 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구덩이 만큼
속이 뜨겁게 부글 거리는
처참한 심경 자꾸 놈놈
하고 있다 자존감 떨어지는
세상 욕이라도 질러 본다
집착은 버려야 평안을 찾을 수
있지만 그렇게 다 알고 있지만
웬만하면 빈대죽이듯 짖이기며 눌러죽이지 말 것이며
바퀴벌레 휴지로 비벼
죽이듯이 눌러죽이지 말 것이
로다 감정이란 슬프면
이유 불문 슬픈 것이고
기쁘면 이유 불문 즐겁고
신이 나는 것이다
그런 기분에 얼음 물
끼얹듯이 감정 죽이기를
하지 말아다오
지금 자아가 허공를 저절로
바라보며 공를 권유 받고
있다 너무 공 공 을
강요하지 말지어다
감정 한 그릇에 청양고추
열개 썰어넣은 빨간 짬뽕
비쥬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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