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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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란테*
밤도 지쳐 내 곁에 눕는 시간
종일 내 몸에 분비된 끈적한 죄목들
욕실에서 구석구석 비누칠하며 씻었다
보속을 받고 고해소를 나온 그날처럼
말끔한 기분에 피아노 연주곡을 듣는다
낮은 음자리에 앉아 울리는 묵직한 생의 파편들
오늘 하루가 천근만근이다
마음 골에 스타카토 날리며 못 박는 음표들
손끝으로 목덜미를 쓰다듬자
새까만 정수리 밀며 품에 안긴다
스피커에서 재잘거리는 아기웃음소리
꿈길을 연다
날아가듯, 가볍게 *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이때 할수있는 딱 한마디
Good night!
낮에 벌어진 일 다 잊으시고
좋은꿈 꾸세요!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