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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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내가 좋아하는 첼리스트의 손가락이 현을 타고 밤편지를 배달한다
머리맡에 개봉된 사연들
쉼 없이 달려온 은하열차가 밤의 플랫폼에 정차한다
나는 우주를 향해 하품을 하며 기지개 켰다
승강장에 발 디디며 별의 꼬리를 살핀다
표지판도 사라진 낯선 행성
불빛도 없는 별에 몸을 기대며 공처럼 만다
두려움이 요의처럼 밀려왔다
우주의 끝일까
간이역일까
도무지 알 수 없는
이국의 땅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귀에 도랑을 내는 야상곡을 들으며
국경을 넘어 우주의 숨소리까지 만질 수 있으니
음악감상은 그래서 힐링이 되나 봅니다.
멋진 시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
늘 좋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