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2025.08.14
ㅡ인간ㅡ
저기봐 저기, 진상 하나 간다!
송신탑에 앉은 까마귀 왈
"선그라스 끼고 스마트폰 들고
거들먹거리는 저 꼴 좀봐"
반쯤 쓰러진 소나무 왈
"남들에게 피해?
저 놈들은 그런거 몰라
남들이 불편?
지들 꼴리는대로 살지"
집잃은 두더지 왈
"뭘 만든다고? 뭘 찾는다고?
평온한 남의 보금자리 헤집기만 하지"
수다쟁이 참새 왈
"지들이 왕이야? 지들이 주인이여?
별거 아니면서 오만 갑질 다 떨어"
모두가 왈
"피해라 피해, 저기 진상 하나 온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저기~~~~~ 가네요.
제가,
전봇대에 침묵하듯 앉아
진상인 저를 향해 부리를 내미는 까마귀의 언어를 읽고 갑니다.
아,
뒤통수가 간지럽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나비처럼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설마 노을처럼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꽁트님께서 진상일리가? 천사겠지요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밤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