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증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91회 작성일 25-08-23 03:13

본문

  증명      /김 재 철


굳고 빛나던 맹세는
허물처럼 찢겨 흩어지고
조각난 약속의 파편은
폐부 깊숙이 스며든다


두 발은 산을 삼키며
광야를 헤맨다
무심히 솟은 버섯을 뽑아 들 때
손끝에는 가녀린 떨림이 남는다


그때
길 잃은 바위틈에
텅 빈 새집 하나가
과거의 집을 불러 세우며
모든 것을 굳게 붙든다


오늘의 시련은
연구를 지피는 불씨가 되고
짓밟힌 인내와 침묵은
세상에 내보일 가장 단단한 힘이 된다


언젠가 두 아들이
진실의 글을 펼쳐 들 때
찬란한 순간마다
아픈 진실이 숨쉬고 있었음을
 

조용히 알게 되리라






 

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를 비참하고 참혹하게 여기게 했던 그 일 꼭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굳고 빛나던 맹세는 허물처럼 찢겨 흩어지고
조각난 약속의 파편은 폐부 깊숙이 스며든다"

속히 완전히 벗어나 편안해지시면 좋겠네요
이미 벗어나신 것 같기도 하지만...

건강 먼저 챙기시면서 오늘의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onexer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요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인하다고나 할까요. 인간의 잔혹이 어디까지인가 밀란쿤데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너무나도 가벼운 존재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가벼움은 날아다닙니다.
저를 타킷으로 방송에서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그 불똥이 발화되더니 매출이 형편없이 줄고 갖다써라고 저리 금융을
지원하던 은행이 회수가 들어오고 결국 폐업하고 와신상담 하려던
시기 사련은 덥쳐서 몰려왔습니다. 밀양의 어느 산골 아시는 분께서
3개월된 진돗개를 주셔서 공장사무실에 단둘이 8년을 꼬박 같이
지내며 나를 산보시키고 정이든 쎄쎼(내게 힘을 주어서 고맙다는 뜻)
이름을 가진 진돗개는 어느날 일요일 아침 8시 밀렵꾼이 아닌 유해동물
포획단이라는 감투를 쓴 자에게 제 눈앞 100m 농로에서 공기총 두발에
의해 사살되었어요. 찝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만 열고 쏜 것인데
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주지역이었습니다.  유기시킨 강아지를 잡아서
먹거리로 팔아먹는 친구가 부탁해서 둘이서 총으로 잡은 개들이 제법
돈독했나봅니다.  총을 맞아 공중으로 통통 튀는 개는 다음 찝차의
바퀴로 앞뒤 왕복의 바퀴로 뭉개더군요. 몇 십년만에 그토록 달려본 적 없는
달리기를 감행 도망가는 차의 뒷번호를 암기했습니다.
그날 밤 12시에 범인을 잡았고 동물병원에서 쎄쎄는 머리에 밖힌 납탄을
2개 채취했는데 모두 제 눈으로 본 사실이었다는 겁니다.
둥지가 박살나고 8년의 나와 무언으로 통하던 쎄쎄는 아버님 고향 집성촌
조부모님 묘 아래  넓은 땅 모퉁이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 묻고 황토흙을
덮으며 방송국에선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 이야기는 SBS
Y이야기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그 진돗개는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
나가도 하등 이상할 것 없는 대단한 저의 파트너였습니다.
충성심이 너무 강해 한 겨울에도 얼음물에 주저없이 뛰어들고..
그리고 또 밀려오는 역경의 쓰나미들....저는 그래 와라~ 날 죽여라
하며 단단해져갔지만 속으로 찾아오는 .....하지만 그 모든건 제가 다
감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평화롭습니다. 미소 시인님~^^ 즐거운 날 되십시오.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품을 팔아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시인님의 진한 사랑을 봅니다.
꼭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더라도 기저부에 사랑이 깔려 있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아무리 묻어 놔도 드러나게 되어있지요
두분 아드님께서 아픔을 동반한 시인님의 희생과 사랑을 알고
존경심을 품으실 겁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부모님은 그 어려운 시기를 넘으며 2남5녀를 키웠습니다.
둥지를 지켰고 그걸 지켜본 저는 가장 큰 유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부모의 모난 모습을 봤을 때 받을
충격이었죠. 지금까지 조용히 지키는 이유입니다.
분노는 에너지고 가치없는 분노에 내 에너지를 뺏긴다는
생각...은 만리장성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은 서두르지
않고 해야만 하는 걸 인지하면서요. 지금 가는 길입니다.
수퍼스톰 시인님~^^ 감사합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들을 향한 사랑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줘도 부족하고 아쉬움만 남지요.
애비의 이 간절한 마음 하나 기억해준다면
이것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뜻을
이룸이요.
더 주지 못한 마음은 별처럼 빛나지요.

세월이 지난 뒤에 알게 되겠지요.
자식을 키워본 뒤에서야....
아비가 주고 간 마음이 하늘의 마음인 것을 ..............

오늘도 힘차게 생을 밀고 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께서  유독  저만 태몽을 가졌다고 그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자랐습니다.  그 태몽은 "가을 이야기 황소와 기차" 입니다.
그냥 그렇게 죽지않을 겁니다.
황소같은 고집이겠죠.

힐링 시인님~^^ 즐거운 날 되십시오.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얼굴에 침을 누가 설령 뱉는다 해도 제 맨탈은 이제
굳건한 한 방향입니다.
사리자 시인님~^^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십시오.

Total 40,99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3-20
409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 22:31
4099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22:21
409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21:22
40988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21:10
4098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20:59
409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2:18
409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7:44
40984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37
4098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9
40982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9
40981
인사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9
409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9
409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9
409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8
40977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40976
조깅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28
40975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8
40974
환상의 아침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28
40973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28
409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8
40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7
409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7
4096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7
40968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7
40967
고장 난 지퍼 댓글+ 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27
409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7
4096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7
409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7
40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7
409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7
409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6
4096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6
409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6
409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40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6
4095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6
40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6
409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6
4095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6
4095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5
40951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5
409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5
409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5
4094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5
4094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5
409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5
40945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5
409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5
409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5
409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25
409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4
4094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4
409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4
4093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4
4093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4
4093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4
40935
궁금증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4
409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4-24
409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4
409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4
4093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4-24
409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3
409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3
409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4-23
409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3
4092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3
4092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3
409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3
4092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