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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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신 날
햇살 부스러기들이
날개를 접고 호수면에 앉자
그 모습 가만히 지켜보던
갯버들
손끝으로 물의 정수리를
툭, 가볍게 튕긴다
심중에 묻었던
가시 돋친 여름밤의 메아리
저기 산란하는 물비늘 위로
아침 안개가 옷을 벗자
쑥쑥 머리를 내미는 무지개
나는 두더지가 되어
알록달록한 저 행간 속으로
발톱을 세우고 무작정 파고 들었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한 번씩 콩트님 시상을 보며 메타포의 묘수에
넋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많이 배웠으면 합니다.
콩트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에 격려의 말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리자님의 댓글
부서지는 빛에
눈이 부신 듯 합니다.
빛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잘 읽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