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보니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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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는 나의 하루는
길 잃은 아이의 발걸음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공허한 울림일 뿐.
내 모든 계절은 그대에게 멈추었고
차가운 바람이 불 때마다
사무치는 그리움만이
뼈마디를 파고든다.
우리의 사랑이 단지 스쳐가는 꿈이라면
차라리 영원히 깨어나지 않았으면.
이 지독한 사랑이 나를 삼켜도 좋으니
그대 잠시라도 오시라
내 안의 깊은 우물이
그대라는 이름의 눈물로 가득 찰 때
비로소 나는 알았다.
사랑은 살아가는 이유가 아니라,
오직 그대를 위한
끝없는 기다림이었다는 것을.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최인호의 겨울나그네와 김윤희의 잃어버린 너 사랑 소설을 읽으며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더군요. 당시에는 ...그런데 그런 추억이라도
없으면 겨울바람만 주구장창 부는...내게도 한때는 별이 있었다
그 별은 나에게만 보이는 암호를 보내고...
이 지독한 사랑이 나를 삼켜도 좋으니 잠시라도 오시라
원없이 더 격려한 문체로 펑펑 우셔도 누가 뭐라겠습니까
좋은 글 자주 우셔셔 올려도 죄가되지 않습니다.
소낙비 쏟아지는 날도 좋습니다. 표출하시고 외치는 겁니다.
따스한 방이 있어 들어가 타올로 빗물 눈물 훔치면 그만이지...
미소 시인님~!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그럴까요, onexer 시인님^^
실은 이렇게 표현하는 거 피하고 싶은데
표현하고 나면 아직은 이별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용기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소설은 좀 읽었는데....
조회 수 바닥이다가 시인님 다녀가시면 높아지네요 ^^
좋은 밤 되시고 희망적인 내일을 여는 꿈꾸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