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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4부 꿈속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553회 작성일 25-09-05 00:00

본문

첫사랑 4부 꿈속에서 / 김 재 철

 

너는 해조류의 숨결을 만지며 심해를 순찰하던 손끝으로 내 어깨를 스쳤다

나는 눈 속에서 는쟁이냉이를 다듬고 당귀의 향을 기억하는 손으로 너의 허리를 감쌌다.

 

들판에 남은 발자국을 따라 강가의 물결 속에서 나는 너를 찾았다

너는 문명이 필요 없다 했으나 나는 부모의 세계를 꿰매는 법을 알았고

우리는 파라다이스 도시의 둥지를 지었다.

 

너는 바다의 살을 훈제했고 나는 산의 향을 절였다

그 맛이 우리의 입술 사이에서 섞였다.

 

말없이 마주 앉아 너의 눈빛이 내 입술을 건너올 때

내 손끝은 그릇보다 먼저 떨렸다. 

충동은 없었으나 감정은 벽을 넘었고, 

별빛 아래 숨결은 얽히고 풀리며 다시 살아난 감정,

 

너였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검은 한 영장류의 한계입니다.
그것은 죽음에 선 기로에서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tang 시인님~! 부족한 글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체로서 하나로서 유일하게 되는 영적 영접 만한 크기가 사랑이기도 합니다
유일함이 견인하는 영적 견고성 만한 성적 열정이 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있음이 된다는 충만감이 부리는 서로를 서로로 만드는 견고성에 답해야 합니다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을 여는 꿈 꾸시라고 헸더니 이 꿈을 꾸셨네요
즐감했습니다^^

산 남자와 바다 여자가 얽혀 끈적하네요
한쪽 실눈으로 슬쩍만 보고 갑니다
실현시키세요^^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페이스북이고 카페며 찾아봤었는데 허사였어요.
마음의 달하나 그려놓는 거죠. 집착은 스토킹 체포됩니다.
그런데, 만약 이라면, 불행하다면,  도와줄겁니다. 그냥

미소 시인님~! 왕래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의 길을 따라가 보면 저절로 행복으로 물들어
우리 시간을 역으로 돌려 제마다 젊은 품었던
그 사랑으로 젖어 들게 합니다.
비로 먼 시간 밖의 일들이지만 잠시 동안만이라도
젖어 들어 행복으로 물들였으니
다시 없는 시간에 감격이었습니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가장 큰 의제인 사랑, 그 사랑의 열매가 가을에
이르지 못하고 눈부신 자태를 발할 때 망각의 강을 건너야
했던 애닮음, 잊어라 잊어진다면 그게 사람입니까 
만해의 해설이 가미됩니다.
우리는 떠날 때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언젠가 만났을 때
내 모습 담담하도록.
                              힐링 시인님~^^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적이라도 찾아 보고 싶었던 마음이 꿈이지만 그림움이 잠시 닿았군요.
깨셨을 때 바로 주무셨으면 꿈의 이음새를 지우고 연장해서 꾸셨을 데요.
전 그런 적 있었던 거 같습니다. 너무 아쉬워 하다가 잠들었는데 이어서 꿨지요
그런데 깼을 때 그 허망함은 배가 되었습니다.ㅎㅎ
시마을 문우님 댓글을 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의 연장전 그건 국내외 규정에 없는겁니다.
한 번의 꿈도 눈뜨자 잊어버리는 리셋인데요.
나무에 물만 계속 주면 죽어버리니 가끔 개똥식으로 댓글을 답니다.
사방 둘러보면 정적이고 쎄한 분위기는 문명이 가져오는 마취같습니다.
의도적으로 광대가 되보는 것인데 자칫 역풍 맞을까 무서워요.
바둑 하수가 상수에 끌리는데, 말이죠.
전 기술자지  시인이 아닙니다.
들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퍼스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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