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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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반성
무더위처럼 끈적한 하루를 퍼마시고
비틀거리며 가라앉은 전두엽에 정신을 불어넣자
택시는 어느새 집 앞에 도착했다
소금사막 같은 온몸을 민물에 씻어 흘러 보내고
나는 기도처럼 추억의 올드팝송을 듣고 있다
볼륨이 양력을 얻어 비행할 무렵
작은 아이가 보름달처럼 둥근 비행접시에 피자 몇 조각 내민다
곁들인 음료수캔에 낙인처럼 새겨진 말
Have a good Dam
NICE WEATHER,
해롱대는 머릿속에 부끄러움이 편두통처럼 곤두선다
나는 어둠을 덮고 어둠 속으로 어둠 속에서 별처럼 뒤척거린다
댓글목록
을입장님의 댓글
억눌림은 곧 비 민주주의 일까요?
부끄러움은 곧 반성인가 봅니다?
설령 다가오는 내일이
have a nice가 아니더라도
가을엔 가을바람만 따라다니므로
찐득한
더위는 잘가라고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아침 바람이 제법 선선하게 옷섶을 파고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tang님의 댓글
가을의 소리가 여름의 막대함을 좇아 수수로운 거멈을 부립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 소리, 생각만 해도 상쾌해 집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귀속감이 시작 되는 계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