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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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내려 한참을 걸었다
개 한마리 보이질 않는 동네
잿빛 시멘트길의 끝을 밟으니
개울이랄까 여울이랄까, 여튼
개여울이 저 내려온 길을 따라
계곡을 오르라고 가이드 한다
어렴풋이 들리게 흥얼거린다
눈여겨 살피고 귀 기울인다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무슨 말을 전하는 걸까
물길을 따라 오르자니
설핏 스친다
돌돌거리는 저 소리
물 속 바닥돌 소리였다
뱉어낸 말이 입 아닌
속내에서 비롯되듯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그 소리가 있어 정화가 되는
듣기 평가 신선한 착안글 빚어 놓으신 페트김--> 솔찍히 페티킴으로 했으면 안 헷갈린다는..ㅎ
시인님의 가르침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음미하며 갑니다.
늘 건안하소서~! 페트 김 시인님~^^
을입장님의 댓글
돌돌 흘러가는 실개천 소리 참듣기 좋은데
요즘은 비가 폭우로 내려서 실개천이
넘치기도 하여 길이 유실되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하고
사천이 변하고 기후도 변하고
지구의 대기도 변하고 여름의 장마도
변한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