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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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오는 저녁을 보면서 나를 그리워하는 시간. 저 언덕 너머에는 호수가 있었고 호수를 지나면 바다가 있었지요. 난 날마다 언덕에 올라 호수를 생각하다가 바다를 그리워했지요. 그리고 밤하늘에 떠있는 달을 보면서 나를 보았지요. 눈 앞에는 미래가 파노라마처럼 화려하게 펼쳐지고 마음의 뒤칸에는 추억의 과거 영상이 줄지어 보였지요. 어릴 적부터 달을 보면서 꿈을 키웠지요. 하지만 어른이 되자마자 그 꿈이 사라졌어요. 왜냐하면 달에 사람이 갔다 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그 사람은 바로 암스트롱이었지요. 암스트롱은 인간에게 미래를 주었지만 달의 꿈을 잃어버리게 해서 너무 슬펐지요. 하지만 지금은 달을 볼 때마다 다른 꿈이 생겼어요. 왜냐하면 달에 가서 계수나무를 심고 키우고 싶은 희망이 있기 때문이에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한편의 동화를 읽고 난 기분입니다.
시가 참 순수해서 좋습니다.
시인님은 계수나무를 심는 희망을 가지시는데
저는 머리 회전이 빠른 부동산 업자가 달을 쪼개어 분양하지 않을까 걱정부터 했습니다. ㅎㅎ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