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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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나무 / 孫 紋
뭇 나무(木)만 나무인 것이 아니라
언듯 사유(思惟)하기에 따라서는
때로는 물(水)도 나무일 수 있으니
저 멀리 수평선이 바라다 보이는
완만한 구배로 이루어진 서해바다
갯벌에 물길을 내고 있는 썰물이
가지에 잔가지를 그려가면서
바다 심연에 깊숙히 뿌리 박고 있다
썰물이 갯벌에 그려가는 나무는
하늘 바라보며 드러누워 가지 키우며
바다와 육지를 서로 잇는 가교가 되고
마중물이 되어 밀물을 몰고 온다
썰물은 갯벌나무 그리는 화가일지도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밀물과 썰물에서 생활의 지혜
관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그대로조아 시인님~! 심연 빚은 마음 담아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명절 잘 쇠십시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네, onexer 시인님!
찾아주시고 마음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썰물 빠지는 갯벌 바다를 보노라니
언듯 나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한가위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DARCY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반갑습니다
썰물 빠지는 갯벌 바다를 보시고
나무 같다는 아름다운 시어에
공감 하는 마음 입니다
오래된 묵은지 같은 시마을의 우정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 인사 드립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茶詩 윰방장님, 반갑습니다!
살아가면서 공감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들면 아집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이해하려 들면 또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되는 요즈음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복된 나날 되시길요....^^*
안산님의 댓글
썰물이 갯벌에 그리는 나무
갯벌에 잔가지를 그려가며 바다 심연에 뿌리를 박는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갯벌을 보면 여실이 드러나는 형상이니까요.
물도 나무일수 있다는 구절에 설득력이 가해지네요. 음악이 시를 감싸줍니다.
그대로좋아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격조했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네, 안산 시인님 반갑습니다!
공감해 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겔러리에 올리시는 사진들도 잘 보고 있습니다.
안산호수공원아파트에 분양 받은 적도 있었는데
안산이 가끔 생각나기도 한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