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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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 김재철
사물이 불편하면 나는 기계로 편곡한다
시인이 언어를 다루듯, 나는 몸의 운율을 고쳐 쓴다
굳어가는 몸, 잠든 골반, 꺼져가는 옆구리
자율신경의 무너짐 앞에서 나는 속삭였다
“살랑살랑 흔들면 어떨까.”
밤에 떨어진 별똥별 같은 생각은
다음 날 모형이 된다 파킨슨병이 열 배 느려도
기 죽으면 끝이다
손잡이를 당기면 안장이 솟구치고
힙이 흔들린다, 옆구리가 춤춘다
전기 따위 필요 없다 내 힘이 전기다
살랑살랑 흔들리면 교감신경이 깨어나고
부교감신경이 춤추며
천장관절은 노래하듯 움직인다
몸이 살아난다
그러나 나는 군인의 기억을 버리지 못한다
월남전, 지덕칠 해군 의무하사
“내 몸을 방패로 삼으라”던 그 음성
총탄 맞아 쓰러지던 혼이 오늘도 내 발명 속에 숨 쉰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프로는 보여주는 것이다
실패를 분석하고, 웃으며 견뎌내고,
세상 금기를 깨뜨릴 만큼 배짱을 가져라
겁내지 말고 건방져라 용기 없는 발명은 발명이 아니다
첫사랑이 돌아올 거라 믿듯
쇳덩이를 껴안고 하루, 이틀, 사흘
아이디어의 눈물을 모은다 그때, 신은 살짝 내려와
모형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제품은 살아 움직이고
발명은 길이 된다
살랑살랑 희망이 흔들린다
산목련 꽃 필 때, 발명은 봄처녀 노래 부르며 다가온다
*. 단언하건데 홍보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지금 자료들은 발명도서로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오른손을 당기면 오른쪽 힙이 올라가고 왼손을 당기면 왼손힙이 가볍게 상승한다. 반복하면 리듬타고 유산소 운동
운동부하도 조절되고 좌,우 뱃살 어깨통증 골반교정 자율신경 실조증 예방 트레이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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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손잡이 조절 기능 안장 록킹 기능 발높이 받침대 이용 연구기간 17년 쉬었다 했다 시간 허비 판매안함.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발명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 두시고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십시오.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네 시인님께서도 평안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충전 밧데리가 방전되어 잠시 쉬고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수퍼스톰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