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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찾아온 은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88회 작성일 25-10-06 13:25

본문

진정 찾아온 은퇴  


 폴 차



난 달린 타이틀(CEO)과 달리 진정 노동자였지 


쓸고 닦고 조이고 갈아 끼우고  삽질과 망치질 

자영업자의 고난과 애환,  빗속에서 또한 빙판에서 지지고 볶고 온갖 저항 속 살아남아야 했지 


어렵게 찾아온 완전 은퇴, 


주여 저 험난 속 사지가 무사히 은퇴케 주셔 

감사드립니다 


돌아가던 모터와 펌프와의 대화도 끝났어요 

날 위해 그가 불러주던 단 두 옥타브의 노래도 

끝났네요 

손님의 투정도 부시렁이 불만도 안녕 


네 없인 굶을까 봐 네게 바친 나의 청춘은

검은 구름 되어 떠나가고


이제 남은 것은 어깨통증과 아쉬움의 추억


하지만 이제부터 잃었던 나를 찾을 과제가 남았네요

엄마 품에서  뛰어내린 밤송이의 용기로 

새 삶을 위해 사용하던 높은 사다리를 치웁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족이라지만
만날 섬처럼 바라보던 식구들과
오랜만에 한 잔 하고
썰물처럼  조용히
저는 빠져나갑니다.

그리움은 소나기처럼 빗발치지만
그냥 우린...............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은 아름다운 향기 가득한,
사람입니다.^^

느지막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퇴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내려놓고 가는 길이고요 피할 수도 없는 길입니다
여태 힘들었는데

나이 들면  다 같이 가는 길이기에 두려울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한 불꽃을!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시인님, 느즈막이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나이에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늘 하던일이 없어진 것 같은 착각에
하루가 이상합니다
곧 적응하여 못 했던 일을 찾아가야죠
내년에는 변화 된 고국도 방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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