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젠가 낯익은 얼굴로 다시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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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젠가 낯익은 얼굴로 다시 만날 때
정민기
우리가 언젠가 낯익은 얼굴로 다시 만날 때
멀리 있는 나무 그림자처럼 드러누워
같은 하늘을 우러러 빤히 쳐다보기로 하자
가을의 단풍처럼 소란스럽게 물들어 나가
낮아지려고 거리낌 없이 뒤를 돌아보자
느닷없는 기다림도 한때의 한순간이겠거니
화창한 하늘 아래 청춘인 듯 푸르러지자
단 한 번의 침묵도 지킬 수 없는 실망감은
저 멀리 풍선처럼 높이높이 날려 버리고
우리 저버릴 수 없는 약속이라도 하고 살자
너무너무 적막한 날에는 바람처럼 고함지르며
앞만 보고 푸르게 푸르게 더 푸르게
있는 힘껏 보란 듯이 달려 나가자, 오랫동안
비어 있는 마음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나무가 날려 보낸 가벼운 잎새를 주워 담자
때려 부술 수 없는 바람의 벽 밀어내고
자비스러운 눈물을 흘리며 깨달음을 얻자
멀리 저 먼, 머나먼, 추억 한 빛 반짝여도
정민기
우리가 언젠가 낯익은 얼굴로 다시 만날 때
멀리 있는 나무 그림자처럼 드러누워
같은 하늘을 우러러 빤히 쳐다보기로 하자
가을의 단풍처럼 소란스럽게 물들어 나가
낮아지려고 거리낌 없이 뒤를 돌아보자
느닷없는 기다림도 한때의 한순간이겠거니
화창한 하늘 아래 청춘인 듯 푸르러지자
단 한 번의 침묵도 지킬 수 없는 실망감은
저 멀리 풍선처럼 높이높이 날려 버리고
우리 저버릴 수 없는 약속이라도 하고 살자
너무너무 적막한 날에는 바람처럼 고함지르며
앞만 보고 푸르게 푸르게 더 푸르게
있는 힘껏 보란 듯이 달려 나가자, 오랫동안
비어 있는 마음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나무가 날려 보낸 가벼운 잎새를 주워 담자
때려 부술 수 없는 바람의 벽 밀어내고
자비스러운 눈물을 흘리며 깨달음을 얻자
멀리 저 먼, 머나먼, 추억 한 빛 반짝여도
댓글목록
우캉님의 댓글
절절하면서도 담백한 글 들속에서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이런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부럽기도 하면서 질투도 납니다 이런 사랑시를 쓸 자신도 없는 제가 어리석어 보이기도 합니다
시인님에 글로 설레임을 얻어 훔쳐 보았습니다 건승하세요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하루 보내세요.
지원님의 댓글
저 멀리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한 주간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