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피는 해바라기 밤을 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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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피는 해바라기 밤을 태우고 / 김 재 숙
시간은 맞추지 않아도 된다
저녁은 뒷걸음질 져 웅성한 발들을 개어 둔
서랍을 열면 보유스름한 네가
가옥하고 잔인스레 웃고 있으니
여전히 밤은 퍼덕이나 보다
안다 그 밤잔물
해바라기 붉게 피던 얼어붙은 종소리에
기도는
저릿저릿 피 묻은 비웃음으로 돌아누워 버렸다는 것을
하루 밤을 달리고 또 달린 기린騏驎은
강에 잠긴 부유물이 오늘껏만 떠 있기를 바랄 뿐
흥얼거리던 그 모욕의 달빛은 벗길 수 없었다네
겉불꽃을 다 태워도
사랑하지 않았어 누구도
그러니 살아 부풀어 오르는 밤의 적막은 내버려둬
붉은 해바라기 당혹한 비틀거림에
네가 다 흩어지도록
신들 조차 무심한..
댓글목록
p피플맨66님의 댓글
뭐!
세상을 확 바까부라카요?
고만 하이소
그렇게 돈 많이 벌어 놓은 교?
어~잉~
고만 하이소
다 새파랗다 아인교
김재숙님의 댓글
하하하 ~~~ 시인님의 말씀 잘 알아듣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