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걀의 동네에 어둠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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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걀의 동네에 어둠이 내리면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샤갈의 동네에
한 무리의 어둠이
왁시글대는 길 위
옹송그린 궁노루 소스라치듯
울컥 휩쓸리는 잔물결의 익사는
강腔의 더 강렬한 돌팔매였다
매 순간 형상은 흩어지고
수 만 번 외친 구원은 버림받았지만
익사는 허물을 벗겨 강물에 던지는 작은 소명일 뿐
여전히 도드라진 새가슴에 갇혀 버걱거리는
오류 인 것
그런 강腔의 피안조차
그들의 푸른 목소리는
한 올의 현기증답게 무관심과 공허함 이였고
코가 깨진
삶에 번번히 얻어맞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우기였나
험준한 사막을 헤엄치는
차안此岸에 갇힌 발자취를 따라
강은 무한의 세계를 건너다보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강의 고독을 뒤로하고
한 걸음 한걸음 더 발을 모아
더 높이 흘러넘치는 잔물결의 숨결사이로.
*마르크 샤갈 러시아 화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제가 창작방에 들어오지 않은 사이에
여러 시인님께서 올리신 좋은 시 읽는 밤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재숙님의 댓글
바쁘셧나요 시인님~~~ 오늘은 가을 날 처럼 선선한 날이였습니다 시 쓰기 딱 좋은 날이요...
수퍼스톰 시인님의 좋은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