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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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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25-11-05 13:21

본문

고구마


농사가  너무  잘됐으면 

고구마가 이렇게 아기 머리통  만한  것인 거야 

너무 커서 솥에는  절대  쪄지지가  않아 

나는  돈이  없어서  큰  솥을  더 이 상 살  수는  없고 

작은  솥에  구겨  넣기는  무리였어  고구마는  너무  크고  

아~ 내 깡통  밥 솥에  고구마를  작게 줄였어 

자르고  잘라서  작은  밥솥  안에  넣고  고구마를  쪘어 

껍질이  반쯤  벗겨진  고구마는  아~  단물이  다  빠져  나가면 

무슨  맛으로  먹을까  걱정이  되는데 

작은  솥안에서  고구마가  익지  않았어   설익었다고  하는  것이지 

설컹거리는  고구마를  다시  작은  솥에  넣고 

불을  켯어   아~ 물을 조금 부었나봐 

냉장고  안에  약물은  다  마셨고  정수기에서  냉수를  뽑아

다시  부었어  아~ 또  물이  모자랐잖아  고구마가  타고  있는 것  같아 

안되  대갈통  큰  저  고구마  다  타버리면  무슨  맛으로  고구마를  먹을까 

새까맣게  타버린  내  작은  솥은  어떻게  반질반질  닦을  수가  있을까 

내  팔은  오랜 관절염으로  손가락  끝도  통증으로  시달리고 

결코  다시  깨끗하게  닦을  수는  없을  것  같아 

버려지는  것은  슬픈일이지  내 솥이  버려지게  둘수는  없잖아 

쓰레기  통으로  던져지면  나는  새것의  솥을  살  수는  있지만 

나는  돈이  없어서  솥을  살  수는  없을  거야   내  찬장에는  오래된  냄비들이  많아 

오래  된  냄비에  저  머리통  큰  고구마를  넣고  익히면  과연  완전하게 

말랑하고  고소하고  달달  하게  쪄진  고구마를  먹을  수  가  있을까 

어쩌지   다  타버린  고구마를  먹기에는  너무나  부담스러운  저  고구마를 ...

음쓰를  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천벌을  내리실까?   하나님은  돈이  없어서  큰 솥을  준비  하지  못한 

나를  용서해  주실까   예수님은  그러셨지  너의  원죄는  내가  구속  하였으니  내가  일상 안에서  지은  죄들은 

꼭꼭  회개  하며  살으라  하시며  하늘로  부활  하실때  재림의  약속도  함께  하였으니  죄지은  것을

회개하지  않는  것은 ........차마  입에  담을  수가  없구나 

아차아차  ~~  다  태워버린  고구마를  정말  언쩐다  말이지 ....나는  먹을  수가  없어서  버리기로 

다짐을  했는데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  두었어   쓰레기  통을  어슬렁  거리는  길고양들이  떠 올랐지만 

그  아이  들이  무슨  잘못이라고  다  타서  검둥이간  된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는  거야 

나는  고양이들에게  그런  권리를  행사  할  이유가  없는  거야  고양이들은  무고 하잖아 

그  아이들도  나름  축복  받으며  세상에  왔을 테니까  내가  다  저지르고  누구  한테 그  책임을  돌리려는  거야 

그냥  큰 솥을  샀을면  됐을  터인데. ...무지막지  하게  큰 고구마  한덩이를  위하여  큰 솥을  사는데

인색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겠어  정말  중요하게  고구마를  먹어야  했다면  큰  밥솥을  사는 것은  비켜  갈  수  없는

미션이라고  할  수  있잖아  그래, 내가  큰 솥을 사면 되는 것이였지...  

그러나  돈이  성큼성금  걸어서  나에게  들어  오는  것은  아니였더군   남아 있는  몇개의  머리통 대왕 고구마는   냄비에

쪄서  삶아야  겠어  조각조각  잘라서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볼까?  설탕은 또 ,얼마를  넣어야  하얀  실오라기  끌어  올리는 

갈색나는  고구마 맛탕이 될꺼나 .......이  대갈통  고구마를  버릴  순  없을 거야  맛이  있든  없든  정성들여  농사 지어  보내준 

정성과  마음을  쓰레기  통에  버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용서 하지 않을테니까 ....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고  사람보더 더  두려운  것은  하나님  이시니까  즉,, 하늘 은   무섭고 또 무서운 줄 알고 살아야 하는 거야 

귀신도  속이고  사람도  속이고   자신도  속였다고  하지만   딱, 하나   하늘의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는  거야 

왜냐고 ..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  하시고  보이지  않아도   어디든  살아  계시기  때문이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  하시는  것은  하나님은 창조의  여섯째  날에  사람을  만들었기  때문인 거야

머라통  큰  고구마도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  주신  선물이  되었기에  쓰레기  통으로  들어  갈  수가  없는거야

잘게 잘게  잘라서  고구마  죽으로  만들어  먹어  보아야지  않을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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