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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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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3회 작성일 25-11-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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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저 멀리 연무속에서 등대가
실체를 보여 주면 이슬 마저도 눈을 뜨고
밝아 오는 햇살에 몸을 터는듯
물안개 자욱한 곳에서 잿빛 바다가
목 까지 차올라 있다
등대가 있는 풍경은 배가 닿는 어디에서라도
만나 겠지만  잿빛 바다의 물결이  깊고
따스 하였기에 움직이지 않는 스냅 사진  한장
정물처럼 기억의 페이지 갈피에서 지금
꺼내 볼 수 없는 것은 눈을 뜨고
손으로 더듬 거리고 있으니
볼 수 없는 자의 가슴 아픈 그리움이
되겠다 우연이  단풍 아래 오간 눈빛으로
서로를 알아 보았다면 그것도 열쇠을 찾아
열듯이  기억의 페이지에 손이 닿기를
소망 하는 기도 였을 것이다
동변상련은 필요 할때 꺼내 쓰기워한
유용한 것이라고 믿는 강한 믿음 이라고
한다면 동변상련이란 내면에 얼킨 이유가
어처구니 없어서 공허가 한 낮의
분진 처럼 눈을 아리게 한다
단풍잎이 아름답게 바람결에 흩날리며
수북하게 내려 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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