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고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식물성 고독
바람은 모를 것이다
고독이 저토록
꼿꼿하고 푸르고
무성하다는 걸
어둠도 목숨처럼 끌어안으면
저토록 붉게
타오른다는 걸
떠돌아다니는 바람은
부딪혀 이마가 깨져도
모를 것이다
찾아오는 이
하나 없어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마음을
허공을 끌어안은
캄캄한 사랑을
댓글목록
cosyyoon님의 댓글
얼마나 사랑이 깊으면 "어둠도 목숨처럼 끌어안으면 저토록 붉게 타오"를까요?
아름다운 시어가 가슴 깊이 새겨듭니다.
좋은 시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향필 하십시오, 시인님
김재숙님의 댓글
길지 않은 시어들에 아주 절절한 여운이 남습니다 기쁘게 읽었습니다 좋은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
시와 함께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