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에서 소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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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에서 소망을 품다 / 孫 紋
쑤우욱 누렇게 빚어진 황금빛 가래떡
뿌지직 뻐글 뻐글 더부록한 비빔 범벅
푸드득 마치 스프같이 걸죽한 야채죽
쏴아쏴 반투명해 멀건 시래기 국물 등
어두운 동굴의 긴 터널을 지나
비록 좌변으로 배설되는 것들이지만
각양의 다른 모습으로 흩어져
종국엔 물이 되고 흙이 되는 것들
다양한 먹거리를 먹고 사는 우리
때로는 내부장기에 탈이 나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는 변화의 소용돌이는
한편 전화위복이 되고 혁신의 원동력이 되어
흐르고 흘러 새롭게 거듭나고 있나니
주어진 자연의 나팔이 제 소리 낼 수 있게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얼마 전 4박5일 해외여행 마지막 날에
몸 컨디션이 이상하더니 식욕이 없어지고
뻔질나게 ㅎㅈㅅ을 들락거리게 되었다.
그것도 이틀 반나절이나
음식을 잘 못 먹어서일까 아님 물갈이!?
이래 저래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그 배탈의 소용돌이를 겪고나서
이제는 굵고 누런 황금빛 가래떡을 보게 되었으니
전화위복이 되었다는 생각에 쓴 글 입니다.
수퍼스톰님의 댓글
고생하셨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빚으십시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수퍼스톰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얼마나 심했던지 헐어서 피가 맺혔습지요....
장난기가 발동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이왕에 쓴 글이라 그냥 올리게 되었습니다.
새해 더욱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DARCY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마 해외여행의 음식 탓인것 같습니다
평생 변비를 달고 사는 저로서는
황금빛 가래떡이 부럽습니다 ..ㅎ
배아픔과 고통의 시간이 지나가고
다시 예전대로 되셨다니 다행 입니다
웃음도 나오지만 글로 표현 한다는건
지나고 나니까 할 수 있는거겠지요
쾌변 부럽습니다 진심 입니다 ...ㅋ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ㅎ 茶詩 방장님 반갑습니다!
새해 들어 처음 뵙는 듯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설사와 변비는 극과 극....ㅎ 고생 많으시네요!
GUAM에서 인천공항 오는 동안 힘 들었습지요....
지사제를 먹었어도 그 고통은 계속 이어져서
집에 도착해서도 하루 정도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새해엔 좀 더 건강해지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